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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내야수 서건창(25)이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깨트리는 적시타를 때렸다.
서건창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1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두 팀이 0-0으로 맞선 6회초 1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볼카운트 1B-2S에서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29)의 4구째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타구가 1루와 2루 사이를 통과해 삼성 우익수 박한이(35) 앞까지 굴러가는 사이 2루에 있던 박헌도(27)가 홈에 들어왔다. 앞서 박헌도는 6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서 나와 좌전 안타를 치고 1루를 밟았고, 후속 박동원(24)의 희생번트 때 2루까지 갔다.
경기는 6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1-0으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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