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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용' 꿈꾼다면…IMF 등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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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제2의 김용'을 꿈꾸는 젊은 인재들을 위해 10~11일 서울 이화여대에서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국제금융사회에서 우리나라가 경제력에 상응하는 발언권을 갖기 위해서는 유능한 인력을 많이 배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채용설명회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녹색기후기금(GCF)이 참여했다.

2009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설명회를 통해 국제금융기구로 진출한 한국인은 작년까지 총 40명에 달한다. 지난해는 AfDB 2명, IDB 1명, GCF 2명, EBRD 2명 등 7명이 정규직원 및 인턴 등으로 채용됐다.


특히 올해는 참가신청이 전년(450건) 대비 50%가까이 늘어난 659건을 기록하는 등 지원 열기가 예년보다 뜨거웠다. 국제기구별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인사정책과 채용예정 직위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인 멘토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됐다.

지원자(기구별 중복지원 포함해 1309건) 가운데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104명에 대한 일대일 인터뷰도 실시됐다. AfDB 20명, EBRD 20명, WB 12명, GCF 12명, IDB 11명, OECD 10명, IMF 9명 등이다. 일대일 인터뷰 규모가 지난해(46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 향후 채용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최희남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현재 국제금융기구 내 한국인 직원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아직까지 국제금융기구 내 한국의 지분율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리더십을 갖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유능한 인력을 많이 배출해 국제무대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기구 취업에 필요한 스펙(SPEC)으로 ▲성공한(Success) 선배들의 발자취 ▲강한 열정(Passion) ▲다양한 경험(Experience) ▲의사소통(Communicatoin)능력 등을 꼽으며 "젊은 인재들이 국제금융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기구 입장에서는 한국인 학생들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하고 지원자 입장에서는 채용정보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해, 앞으로 인턴십 지원, 채용설명회 홈페이지 운영 등으로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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