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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민선 6기 기업 1천개 유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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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2만 6천개 창출 위해 투자보조금 확대 등 마스터플랜 수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민선 6기 4년 동안 기업 1천개 유치, 이를 통한 일자리 2만 6천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투자유치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목표는 민선 5기 유치 기업(842개)보다 158개(19%)가 늘어난 것으로, 종전에는 투자 금액이나 고용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채 유치 기업 숫자를 목표로 제시했으나 민선 6기에 들어와서는 투자금액 10억 원 이상 또는 고용 5명 이상인 기업으로 타깃 기업을 구체적으로 설정했다.


2015년부터 적용할 투자기업 보조금을 비롯한 각종 투자유치 인센티브 체계도 대폭 보강키로 했다. 연간 10억 원 수준에 머물렀던 도 자체 도비보조금을 60억 원으로 확대해 지원하되 종전의 입지 보조금 지원 위주에서 탈피, 고용이 많은 기업에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도록 보조금 제도를 손질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생물, 신소재, 자동차부품 튜닝, 세라믹 등 청년층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강소기업에 대한 고용 보조금을 신설했다. 이는 이낙연 도지사가 도정 목표로 제시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별도로 국비보조프로그램으로 운영해온 수도권 이전기업, 신설?증설 기업에 대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2007~2013년 총 492억 원)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조례에 규정은 있으나 사실상 지급을 보류해온 투자유치 실현 유공자 및 정보 제공자 포상금도 적극적으로 운용할 방침으로, 공무원은 3천만 원, 민간인은 최고 1억 원까지 지급함으로써 투자 유치활동에 전 공무원과 도민의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전남도는 특화 기업 집적화 산업단지인 화순 의약, 장성 나노, 장흥 바이오식품, 영광 전기차, 강진 환경산단 등의 입주 기업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민선 6기에 산단 부지 분양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또한 추가로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밸리와 영암 삼포 자동차튜닝밸리 등 2개 밸리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를 역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전 등 16개 공기업, 공공기관이 이전해온 나주 혁신도시 내 에너지밸리에는 에너지 및 ICT 연관기업 200개를 유치하고, 영암 F1경주장 주변 99만 1천㎡(30만 평) 부지에 조성되는 삼포 자동차튜닝밸리에는 고성능 차 부품 및 튜닝업체 10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에너지밸리와 튜닝밸리에 입주하는 기업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군으로 분류되고 있어 양질의 청년 일자리 5천 개 이상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ICT 분야의 대체인력 수요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확정된 ICT 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유치 기업체에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고 청년 인턴사업 지원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는 정밀화학, 부품, 소재, 물류 등 500개 기업 유치 목표를 설정하고, 솔라시도 기업도시 삼호지구와 구성지구에 계획된 골프장, 스포츠단지, 레저형 주택 건설 등 지구별 선도사업을 민선 6기 내에 완료토록 사업 시행사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한편, 일본 기업의 부품?소재 합작투자와 중국 기업의 신재생에너지 및 부동산 개발 투자유치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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