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립스틱을 닮은 에어컨·폐현수막으로 만든 가방·독일 명차를 닮은 어린이용 전동자동차…. 국내 대표 디자인 상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해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14' 가 6일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이태용 디자인진흥원장 등 디자인계 주요 인사들의 개막식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디자인, 창조경제를 꽃피우다'는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국내외 디자인 우수상품 2000점이 전시되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컨퍼런스 등도 마련된다.
전시장 입구에 위치한 주제관에는 창조경제를 꽃 피우기 위한 미래 디자인의 역할과 활용에 대한 주제 영상이 상영되며, 이어진 성장기획관에는 ▲융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공공정책 ▲환경 등 5개의 주제에 맞는 디자인 제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스위스의 프라이탁(방수천), 핀란드의 글로브호프(현수막), 한국의 터치포굿(현수막) 등 버려진 재료를 재활용해 만든 디자인 제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됐다.
국내 중소기업과 1인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창조디자인기업관에는 헤네스의 유아동 전동차와 넵플러스의 사과 모양 블루투스 스피커, 디자인와우앤파트너스가 막대 형태의 립스틱을 콘셉트로 한 에어컨, 레드닷어워드와 2014 IDEA어워드를 수상한 아토미터의 아이드롭 눈약이 전시됐다.
젊은 디자이너의 창조적 디자인 제품이 전시된 디자인메가트렌드관에는 2014년 우수디자인(GD)상품과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관람객을 위한 디자인체험관도 마련돼 입체큐브와 어린이용 자동차, 증강현실 종이접기, 어린이 가구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 18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5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특히 굿디자인상품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선정된 상품 중 수상상품에 한해 디자인코리아와 연계 전시했으나, 이번에는 출품되는 모든 상품을 전시해 국내외 바이어의 관심을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국내 중소기업과 디자인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한중디자인비즈니스포럼, 해외유통망 진출포럼, 해외창업과 취업전략포럼 등 다양한 컨퍼런스 행사도 마련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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