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한일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이자 함께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소중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0회 한일ㆍ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에 보낸 축하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양국 간에는 풀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은데, 한일 관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경륜을 갖추신 분들이 적극 활동하고 계신 양국의 협력위원회가 그러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앞으로도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메시지는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대독했다.
박 대통령은 또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를 앞두고 한일 일한 협력위원회가 '한일 50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일 양국이 내년 2015년을 새로운 미래를 향해 출발하는 원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이번 합동총회에서 통찰력 있는 조언과 창의적인 제언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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