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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38)이 달아나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3타수 무안타 2삼진 부진을 만회하며 이번 한국시리즈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승엽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넥센 선발투수 헨리 소사(29)의 초구 시속 147㎞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15m.
이 홈런으로 두 점을 추가한 삼성은 3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5-0 다섯 점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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