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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의 내야수 채태인(32)이 한국시리즈 2차전 기선을 제압하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채태인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3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두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3루 첫 타석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넥센 선발투수 헨리 소사(29)의 초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삼성은 이 적시타 때 3루에 있던 야마이코 나바로(27)가 홈에 들어와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앞서 나바로는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쳤고, 후속 박한이(35)의 중견수 뜬공 때 3루까지 갔다.
경기는 1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삼성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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