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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의 외국인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7)가 점수차를 벌리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전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나바로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1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3루 두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2B-1S에서 넥센 선발투수 헨리 소사(29)의 4구째 시속 151㎞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25m.
이 홈런으로 두 점을 더 달아난 삼성은 3회초 넥센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3-0으로 석 점을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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