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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하위 34개 매장 철수…구원투수로 조인수 사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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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하위 34개 매장 철수…구원투수로 조인수 사장 영입 조인수 아웃백 신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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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국내 열악한 외식산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하위 34개 매장을 철수하고 구원투수로 조인수 전 한국피자헛 사장을 영입했다.


5일 아웃백은 새로운 성장을 위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기존매장 34개는 순차적으로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 매장의 품질개선, 혁신적인 플래그십 지점 오픈, 정통 웨스턴 메뉴개발 등으로 질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번 사업계획안은 최근 수년간 악화일로를 걸어온 국내 외식산업과 함께 부진한 아웃백의 경영실적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웃백은 지난 10월부로 조인수 사장을 아웃백 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자 블루밍 브랜즈 사업개발부분 임원으로 영입했다. 조 신임 사장은 지난 10년 간 KFC, 피자헛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얌! 레스토랑 인터내셔널에서 근무했고 2011년부터 동원그룹 참치통조림업체 스타키스트 사장으로 재직하며 풍부한 업계 경험을 가졌다.


또 아웃백은 올해 선보인 플래그십 매장인 이태원점처럼 새로운 컨셉의 매장을 더욱 선보일 예정이다. 이태원점은 탁 트인 전경을 자랑하는 루프트탑 테라스와 보다 다양한 음료와 주류를 구비한 풀 바(Full Bar)가 특징적인 플래그십 매장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새로운 컨셉의 매장들을 더 선보이고 기존 매장들도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브랜드의 가치와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집중투자 해 아웃백 브랜드를 새롭게 성장시킬 것”이라며 “매장 34개 축소는 레스토랑 체인의 규모보다는 소비자의 질적인 경험을 우선으로 하겠다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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