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서울 도심에 최초의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인 영등포신길DT점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의 지하철7호선 신풍역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신길DT점은 총 390여석 규모의 넒은 내부 좌석을 갖춘 복층 매장으로, 인근 주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편의시설로 수유실이 마련돼 있다.
영등포신길DT점에서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국내에서 자체 개발해 국내의 모든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설치된 화상 주문 시스템도 경험할 수 있다. 전체 메뉴와 다양한 이벤트 정보를 대형 42인치 대형 화면을 통해 편리하게 검색하면서 바리스타들과 화상으로 대화하며 주문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연중 무휴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단, 드라이브 스루 이용 주문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연장된다.
스타벅스는 오픈을 기념해 영등포신길DT점에서 드라이브 스루 주문을 이용하는 고객 선착순 3000명에게 2015년 10월까지 차량 1대당 2잔까지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량용 스티커를 증정한다.
김제룡 스타벅스 개발총괄 팀장은 “자동차를 이용하는 소비 스타일의 확산에 맞춰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타벅스는 지난 2012년 9월에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오픈한 드라이브 스루 1호 매장인 경주보문로DT점을 시작으로 고양, 대구, 구미, 용인, 부산, 제주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총 16개의 다양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