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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의 외국인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7)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나바로는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1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팀이 0-2로 뒤진 3회말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B-1S에서 넥센 선발 앤디 밴 헤켄(35)이 던진 3구째 시속 125㎞ 포크볼을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비거리는 125m.
이 홈런으로 단숨에 두 점을 만회한 삼성은 4회초 넥센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2-2 동점을 만들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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