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TB투자증권은 4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고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스카이라이프의 3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반영된 가운데 시장 콘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며 "플랫폼 매출은 34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2.3% 증가하며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이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중립적이었다.
최 애널리스트는 "4분기 일회성 비용은 정상화되나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에 따라 통신사들의 무선 경쟁이 둔화하는 대신 유선과 방송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10월 순증 가입자는 주로 SD 가입자의 HD 자체 전환에 따른 것으로 외부 영업력이나 가입자당매출(ARPU) 복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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