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이강희·권민지·여준석 학생팀, 캠퍼스 특허전략유니버시아드 특허전략수립부문 최고상…대학별 수상자 인하대(11개 팀) 으뜸, 한양대·단국대 순, 시상식은 11월19일 조선호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에 강한 대학생들이 지식재산전략가로 뽑혀 상을 받는다.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은 31일 ‘2014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대회’의 특허전략 수립부문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이강희·권민지·여준석(단국대 고분자공학)을,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엔 이혜민·손근식·서강현(한국기술교육대 신소재공학)을 수상자로 뽑았다.
특허청장상엔 ▲최용규·김은옥(한양대 기술경영) ▲조준영·박형민·유지광(단국대 고분자시스템) ▲유성국·장지웅·김지연(한양대 ERICA) ▲김창식·이은영·이태환(경남대 조선해양IT공학)이, 특별상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상엔 박수진·김은비·임병찬(한국기술교육대 메카트로닉스)이 선정됐다.
대학별로 인하대가 11개 팀으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고 한양대(10개 팀)와 단국대(6개 팀)가 뒤를 이었다.
지도교수상엔 황석호 단국대 교수, 김석준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을 받는다.
‘터치패널용 금속물질 적용 전도성 필름’ 문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은 이강희 학생팀은 “문제를 풀기 위해 알맞은 접근법과 분석을 찾느라 수없이 많은 특허검색키워드를 바꿨다”며 “해결방향을 연구한 결과 이뤄낼 수 있는 전략을 세우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참가학생들의 특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많은 노력으로 핵심특허 분석기법도 뛰어나다”며 “지식재산 확보 전략제시가 구체적이면서 결과물이 해당분야 특허전문가도 참고할 만큼 우수해 지식재산전략가로 큰 발전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특허전략수립부문엔 후원기관으로 삼성전자, LG화학, 서울반도체 등 21곳이 참여하고 76개 대학 699개 팀(1512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후원기관과 분야별 최고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 특허청장상, WIPO사무총장상과 우수상 28개 팀, 장려상 37개 팀 등 모두 25개 대학, 65개 팀이 수상자로 뽑혔다. 일부 수상자들에겐 취업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대회는 대학의 실용적인 특허교육으로 산업현장의 애로를 문제로 내고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답을 찾는 국내 대표적 산학협력대회다.
올해 대회는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이 함께 열고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45개 기업과 연구원들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 대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관련 산업의 발전방향을 내다보고 지식재산전략을 마련해보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특허청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창의적 지식재산인재를 길러내는데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8월 발표한 선행기술조사부문 수상자와 함께 후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음 달 19일 서울 조선호텔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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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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