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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외야수 유한준(33)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유한준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원정경기에 3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팀이 5-1로 앞선 8회초 1사 뒤 네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LG 두 번째 투수 임정우(23)가 던진 3구째 시속 141㎞ 직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15m.
이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넥센은 8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6-1로 다섯 점을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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