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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내야수 강정호(27)가 기선을 제압하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자신의 생애 첫 포스트시즌 홈런이다.
강정호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원정경기에 5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두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뒤 첫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LG 선발 코리 리오단(28)이 던진 3구째 시속 145㎞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비거리는 130m.
이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넥센은 2회말 LG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1-0으로 한 점을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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