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SDI, BMW 이어 폭스바겐에도 배터리 공급 (상보)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017년부터 전기차 2세대…배터리 표준화로 실적호조 예상

삼성SDI, BMW 이어 폭스바겐에도 배터리 공급 (상보) ▲삼성SDI가 배터리를 공급한 BMW i3, i8
AD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합병 후 첫 분기 실적을 내놓은 삼성SDI 실적설명회(IR)에서 관심은 전기차 배터리에 쏠렸다.

400억원 중반의 이익을 낸 소재 부문에 비해 100억원대의 손실을 낸 에너지솔루션부문이 살아나려면 자동차 배터리 사업에서 이익이 가시화돼야 하기 때문이다.


김정욱 삼성SDI 자동차전지 마케팅팀장(전무)은 "지금까지가 전기차 1세대였다면, 2017년부터는 2세대"라며 "전기차 시장이 성숙하면서 배터리도 표준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모든 전기차 제조사가 각자 다른 형태의 배터리를 요구한 반면, 최근 들어서는 표준화 된 형태의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A사에 팔지 못하더라도 B사에 납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전무는 "최근 수주건(2017년께 실제 매출 발생)을 살펴보면 표준화 된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수주 후 매출 발생까지 3년 가량 걸리는 만큼 얼마나 수주를 극대화 할 것인지가 과제"라고 전했다.


공급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SDI는 차 배터리 물량의 대부분을 BMW와 크라이슬러에 제공하고 있다. 올해 80%가 BMW의 i3에 공급되고 있고, 그 다음이 크라이슬러의 F500e다. 김 전무는 "하반기부터는 BMW i8에 공급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메이저 제품 공급처에 폭스바겐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각국의 친환경 정책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김 전무는 "2020년까지 전기차 시장 견인은 정부 규제와 인센티브가 가장 중요한데, 현재로서는 유럽이 제일 큰 시장이고 문제 없다"고 밝혔다. 유럽의 경우 환경 규제안을 강화하고 있어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다만 미국의 경우 전기차 전환속도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아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만 특별히 주에서 연비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최근 정부에서도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가장 전기차가 폭발할 수 있는 시장으로 꼽았다.


전기차 이슈에 항상 따라붙는 충전 인프라에 대해서는 인프라 자체 보다는, 충전 속도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김 전무는 "전기차 배터리의 80% 정도를 충전하는데 10분 가량만 소요된다면 리튬, 수소전지까지도 대체 가능할 정도로 혁신적일 것"이라며 "어떻게 충전속도를 올릴 것인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해서는 "내년, 내후년까지 예상했던 계획 그대로 투자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부담이 더 크지는 않다"며 "2017년으로 예상하던 손익개선 시점을 2016년으로 당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전기차(EV) 기준 연간 4만대 이상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착수한 상태다. 김 전무는 "내년 하반기부터 새롭게 투자한 라인의 배터리 양산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