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SDI가 3분기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에서 100억원대 중반의 손실을 기록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자동차용 중대형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의 사업을 담당한다.
노상수 삼성SDI 재무팀장(상무)은 30일 3분기 실적설명회(IR)에서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100억원 중반대의 손실을 봤고, 소재부문에서 400억원대의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 중 소형전지 사업은 7200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대다. 자동차배터리 사업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었으며 ESS는 150억원대 매출애 손익은 1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소재부문 케미칼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대, 전자재료는 전분기 대비 8% 성장했고 영업이익률도 7~8%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SDI와 구(舊) 제일모직 소재부문이 통합된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액1조8918억원, 영업이익 262억원, 당기순이익 129억원 적자의 실적을 기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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