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SDI는 8%를 보유하고 있던 제일모직 지분을 구주매출 방식을 통해 4%로 낮추겠다고 30일 밝혔다.
삼성SDI는 이날 IR에서 "최근 8%의 지분 중 4%를 구주매출 하기로 결정했다"며 "에너지 부문의 투자비용이 많고, 내년 내후년까지 전기차용 투자비용이 많기 때문에 투자금 확보를 위한 차원"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사 지분을 매각이 쉽지가 많은 만큼, 이런 기회가 있을 때 할 수 있다면 매각하는게 낫다"며 "향후 주가가 상승된다면 나머지 4%를 갖고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일모직(구 삼성에버랜드)은 연말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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