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국민은행 직원 윤 모씨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후보에 대해 "임원 자격이 없다"며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하는 취지의 참고서류를 제출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윤씨는 "회장 후보로서 이사후보로 추천된 윤종규는 2003년도 국민카드 합병 관련해 탈세하기 위해 1조6564억원을 분식회계 처리해 금융감독원이 내린 3개월 감봉 처분을 받은 자"라며 "LIG손해보험을 고가에 불법으로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하였기 때문에 회사의 공익성과 경영의 건전성과 거래질서를 해칠 우려가 매우 높은 자로 금융지주회사법 제38조에 따라 임원의 자격이 없는 자이므로 이사 선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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