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띠과외' 김성령이 예능최초로 주한 영국대사관에 초대되자 성시경, 브라이언과 함께 족집게 과외에 돌입했다.
김성령과 성시경은 최근 진행한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녹화에서 주한 영국 대사관으로부터 초대장을 받고 절망했다. 이는 김성령의 형편없는 영어실력 때문.
둘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특급 과외선생님을 모시기로 결정,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브라이언을 초빙했다.
이 과정에서 김성령의 엉뚱한 매력이 빛을 발했다. 그는 브라이언의 소속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를 생각해내지 못 하고 "버터플라이 아니냐"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은 잠시 당황했으나 이내 정신을 되찾았다. 그는 미국식 영어와는 차이가 있는 영국식 영어를 속사포처럼 구사하며 김성령의 취약점을 파고들었다.
김성령도 지지 않았다. 그는 '버터플라이' 외에도 '엄격한'이라는 뜻의 '스트릭트'를 브라이언을 향해 '선생님'을 뜻하는 고유명사처럼 사용하는 등 엉뚱한 모습으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띠과외'는 어린 스승과 나이 많은 제자의 역발상 과외 프로젝트다. 이들은 서로에 대한 다양한 배움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을 이뤄낸다.
한편, 영어회화에 도전한 학생 김성령과 선생님들의 좌충우돌 스토리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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