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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가스公, 금융부채 30% "해외자원개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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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해외자원 개발로 늘어난 금융부재차 전체 금융부채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작년말 기준 해외자원개발사업 추진으로 발생한 금융부채가 8조6360억원으로 전체 금융부채 29조원 가운데 30%를 차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작년 기준 12개국 23개 유전·가스전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2007년, 2010년 지식경제부가 수립한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의 자주개발률 목표인 '2019년 30%'를 달성하기 위해 2010년 이후 해외자원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하지만 대부분을 차입금에 의존하며 부채가 크게 증가했다고 백 의원은 지적했다.

2007년부터 작년까지 가스공사 부채는 8조7436억원에서 34조7336억원으로 25조 9900억원(297%)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금융부채는 7조 2323억원에서 29조1446억원으로 21조9123억원이 늘었다.


특히 가스공사 투자사업 관리지침이나 신규 해외자원개발사업 참여 지침 등에는 매장량 인정범위 등 사업성 평가기준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참여 여부를 결정하면서 개별사업마다 매장량 인정범위를 다르게 적용해 일관성 없이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추진됐다고 백 의원은 밝혔다.


백 의원은 "가스공사의 사업을 석유공사의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면 투자부적격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일관성 없는 기준으로 인해 사업간 비교평가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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