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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가스公, 가스도매요금에 기부금·인건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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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가스공사가 가스도매요금을 산정하면서 가스 공급과 상관없는 기부금 등을 반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백재현 의원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2006~2013년 가스도매요금을 산정하면서 가스공급과 관련없는 비용 4195억원을 원가에 포함시켰다.

현행 법상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도매요금을 산정해 신청하고, 산업부는 이를 최종 승인하고 있다. 천연가스 공급사업과 관계없는 부대사업에 소요된 경비나 수익, 특별손실이나 이익은 원가에 포함되지 않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가스공사는 2013년도 가스요금 승인을 신청하면서 한국장학재단, 대한체육회 등 가스공급과 관계없는 순수 기부목적의 기부금 107억원이 포함된 결산서를 공급비용에 반영해 산업부로부터 가스요금 승인을 받았다.

또 2010~2013년에는 사회복지시설이나 공공기관 등에 기부한 349억원을 가스공급비용에 포함시켜 가스사용자로부터 회수했다.


이외에도 해외사업 담당 부서에서 발생한 인건비와 사업성경비 등을 공급비용에 산정했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672억원을 회수했다.


백 의원은 "가스공사는 허위 서류 조작을 통해 가스요금을 승인신청했고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산업부는 그대로 승인해 총 4195억원 가스요금 부풀리기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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