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박해진이 특별한 상해 스타일이 공개돼 화제다.
박해진은 지난 17일 롯데시네마 심양롯데월드관 박해진관 오픈 행사 등에 참석하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평소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이름이 높은 박해진은 이날 동시에 핑크 카디건이 돋보이는 훈훈한 패션으로 공항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박해진의 패션 감각은 중국에 도착해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중국 일정 동안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가는 현장마다 이목을 집중시킨 것. 공항 패션에 수트 패션, 사복 패션까지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박해진표 상해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한편 박해진은 2박 3일간의 방중 일정 중 중국 기자들과의 화기애애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자회견장엔 약 150여명의 중국 기자들이 찾았고, 박해진을 본 기자들은 함성을 지르며 뜨거운 반응으로 박해진을 환영했다. 중국의 한 기자는 감사한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기자회견 중 박해진에게 사랑을 고백한 남자 기자가 나타나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탄생하기도 했다. 중국의 남기자는 박해진에게 "사랑합니다 해진씨"를 한국어로 들려주기 위해 며칠을 연습했다. 그러나 어눌한 발음때문에 정작 박해진은 알아듣지 못하고 중국어로 "무슨 얘기인지요?"라고 되물어 기자회견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박해진은 "늘 중국을 방문할 때 마다 곳곳에서 너무도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보내주시는 성원에 앞으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OCN '나쁜 녀석들'에서 천재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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