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외교 책사로 알려져 있는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장이 21일 한국을 찾는다.
야치 국장은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야치 국장은 지난 7월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비밀 만남에도 동석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의 중일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타진했던 인물이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도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물밑작업을 하고 양국 간 현안과 한반도 안보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한국 측에 전달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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