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태국 휴양지 푸껫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해 한국 관광객 2명이 실종됐다고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관광객들을 태운 쾌속정은 푸껫 섬에서 가까운 유명 관광지인 피피 섬을 방문했다가 푸껫으로 돌아오는 길에 대형 어선과 충돌했다. 당시 폭우로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 쾌속정의 탑승객은 총 46명. 중국, 유럽, 한국 관광객 37명이 탑승했으며 태국인 선장과 승무원 4명, 사진기사 1명, 여행가이드 2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 한국인 2명이 실종된 상태다.
태국 경찰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