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에스원에 대해 국내 유일 종합솔루션 업체로의 도약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제시하고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상장업체 중 유일한 종합보안솔루션(물리보안+정보보안) 업체로 차별화가 부각되고, 건물관리와 보안서비스의 시너지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에스원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1.1%, 22% 증가한 1조9151억원과 222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2%, 올해 10.6%, 내년 11.6%로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신규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증가, 통신비 절감 및 재고자산폐기손실 비용 마무리로 이익 개선이 뚜렷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보안서비스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1.8%, 19.1% 증가한 1조6607억원과 17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가정용 가입자 증가와 더불어 물리보안과 함께 부각중인 정보보안으로의 보안시장 영역 확대, 자회사인 정보보안솔루션업체 시큐아이와의 시너지 확대 등으로 융합보안시장에서 선두업체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건물관리부문 실적은 각각 전년대비 9.5%, 33.7% 증가한 3778억원 매출과 481억원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관계사 삼성SDS 건물에너지절감 솔루션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형 오피스빌딩의 신규 수주 증가로 견조한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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