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국회는 15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와 법제사법위 등 5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농해수위는 이날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선박안전기술공단·한국해운조합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과정상의 문제점과 선박 관리 체계의 구조적 문제, 책임소재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법제사법위는 감사원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야당 위원들은 세월호 관련 감사를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는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KB금융지주 전산망 교체를 놓고 회장과 은행장 사이에서 벌어진 다툼과 금융당국의 징계 과정 등 이른바 'KB 사태'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위의 해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통영함 납품비리' 사건과 함께 세월호 참사 발생 초기 해군의 구조업무 협력 여부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일위는 주스페인대사관 현지에서 국감을 실시한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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