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리가 차세대 골프여제."
김효주(오른쪽)와 리디아 고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ㆍ외환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을 이틀 앞둔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열린 포토콜 행사다.
김효주는 지난 9월 에비앙챔피언십을 제패해 당당하게 '메이저 챔프'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10월 LPGA투어에 합류한 리디아 고는 스윙잉스커츠와 마라톤클래식에서 일찌감치 2승을 수확해 이미 세계랭킹 3위를 접수한 월드스타다.
김효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LPGA투어에 진출하게 되면 본격적인 '루키 전쟁'이 펼쳐지는 셈이다. 김효주는 "중학교 때 처음 외국 대회에서 리디아 고를 만났다"며 "퍼팅을 워낙 잘하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리디아 고 역시 "(김효주의) 절제된 플레이와 침착함을 잃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배우고 싶다"며 "한국 대회가 처음이라 좋은 기억을 담고 싶다"고 화답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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