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최종일 이정민과의 연장 첫 홀서 '우승 파', 상금 10억원 돌파
12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ㆍ6741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쳐 이정민(22ㆍ비씨카드)과 동타(4언더파 284타)를 이룬 뒤 18번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잡아냈다. 시즌 4승째이자 아마추어시절 1승을 포함해 통산 6승째, 우승상금이 1억6000만원이다.
이정민에게 1타 차로 뒤지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5m 지점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솎아내면서 기어코 연장전을 성사시켰다. 이정민은 반면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이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흐르는 워터해저드에 빠져 일찌감치 자멸했다. 김효주에게는 무엇보다 시즌 상금 10억원대를 돌파했다는 의미가 컸다. 사실상 '상금퀸'을 확정하는 분위기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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