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정현, “보성강·섬진강댐 운영만 제대로 해도 4,000억원 예산절감”

시계아이콘01분 4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주민들이 반대하는 새로운 댐 건설 불필요”
“전기 1천만원 생산 위해 75만 전남동부권 주민들 하루 사용량 보다 많은 물 바다로 방출”


이정현, “보성강·섬진강댐 운영만 제대로 해도 4,000억원 예산절감” 이정현 의원
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정현 의원(새누리당, 전남 순천시곡성군)은 전력거래소, 한국수력원자력(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역변경(물의 흐름변경) 수력 발전용댐 3곳(도암댐, 보성강댐, 섬진강댐)은 발전 전용으로 이용하는 것 보다 다목적용으로 역할을 전환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더 바람직 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강 수계에 위치한 도암댐은 한강 하류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강릉의 남대천으로 유역변경을 하여 수력발전으로 이용되었으나 수질오염 등의 문제로 가동이 중지된 상태이다.


보성강댐은 섬진강 유역이 아닌 득량만으로 물을 방출하고 있는데 2013년 한해동안 1억 16백만톤의 물을 방류하고도 여기서 나온 전력량은 매출액 기준으로 37억원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를 하루로 계산해보면 매일 32만톤의 물을 방류하고 1천만원의 전기를 생산한 것이다. 득량만의 농경지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더라도 88백만톤의 물이 발전만을 위해 바다로 방류되고 있다.


물 부족으로 생활과 산업생산에 애로를 겪고 있는 인근 순천, 곡성, 여수, 광양지역의 용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방류되고 있는 이 물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8백만톤의 물은 용수가격으로만 계산하면 44억원(톤당 50원), 공업용수로 공급될 경우, 산업단지에서 지불하는 금액으로는 264억원(톤당 300원), 생활용수로 공급될 경우 시민들이 지불하는 금액으로는 352억원(톤당 400원)의 가치가 있다.


보성강댐은 소수력으로 최대 발전용량이 4500키로와트(kw)로 여기서 생산된 전기로 에어콘(1.5kw) 3000대를 가동할 수 있는 양에 불과하고 일반가구당 전력소비량 5kw라고 하면 900가구 정도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1,000세대 아파트 단지가 사용하는 전력량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수력발전은 전체 전력생산에서 0.9%를 차지하고 있고 그 중에서 보성강댐의 발전용량은 4.5메가와트로 전체 수력발전 1,598.5메가와트 중에서 0.28%에 불과하여 보성강 댐이 전체 발전생산에 차지하는 비중은 0.00279%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이정현 의원은 "순천, 여수, 광양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가 부족한대도 순천, 곡성, 여수, 광양 등 전남 동부권 주민 75만명이 하루 동안 사용하고도 남을 만큼 많은 양인 32만톤을 바다로 방류하는 현재의 수력 발전시스템이 적절한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득량만 인근 지역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더라도 하루 24만톤의 물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댐인 섬진강댐은 발전부문은 한수원, 관개부분은 농어촌공사, 생활공업용수는 수자원공사로 관리권한이 나눠져 있어 자기이익을 위해 물을 먼저 사용하려는 이해상충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각 기관의 이해상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농어촌 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참여하는 섬진강다목적댐관리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으나 어려운 재난상황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실례로 섬진강댐은 농번기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위원회에서 3월말 댐수위를 188.68m로 유지하는 것으로 위원회에서 협약하였으나 2014년의 경우 가뭄이 지속되어 이 협약수위를 준수할 수 없었고 이후 가뭄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발전용수를 지속적으로 방출하여 2014년 7월 17일 저수율이 11.6%까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섬진강 댐은 광양만권의 용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재개발이 진행 중이며 2015년 12월 완공되면 추가로 6,500만톤의 물을 확보할 수 있다.


보성강댐의 운영방식을 개선으로 (2013년 기준) 88백만톤의 물을 확보할 수 있고 섬진강댐의 재개발이 완료되면 6,500만톤의 물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어 광양만권의 용수난은 개선될 수 있고 주민들의 반대해 직면해 있는 구례지역의 내서댐건설도 불필요할 것으로 분석되어 4,000억원의 국가예산도 절약할 수 있다.


이에 이정현 의원은 "보성강댐과 섬진강댐의 관리 운영개선을 기관 이기주의 차원에서 접근해서는 안된다"면서 "광양만권 산업단지의 미래와 주민의 생존권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국가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