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37일째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은 김 제1위원장이 다친 다리를 치료중이라는 보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을 비롯한 다수의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제1위원장이 쿠데타설 등 세간의 루머와는 달리 여전히 건재하며 북한을 통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제1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지난 8~9월 군사훈련 참관 도중 포복, 구르기, 달리기 등을 직접 하다가 다리 인대가 늘어났으며, 이후 무리하게 일정을 소화하면서 부상이 더욱 악화했다고 전했다.
또 다친 다리는 치료를 시작했으며 치료에는 100일 가량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12월 초께야 완치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김 제1위원장은 노동당 창건 69주년인 10일에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이를 둘러싼 각종 추측들이 난무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