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우리도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다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18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막...12년만의 종합 2위 달성 목표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아시아 최대의 장애인 스포츠축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인천 일대에서 열린다. '열정의 물결, 이제는 시작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 41개국 6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스물세 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참가 의사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이념과 경계를 초월해 모두 하나가 되는 대회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2002년 부산대회 2위 이후 2회 연속 3위를 기록한 한국 선수단은 선수 335명, 임원 119명, 본부 32명 등 총 486명이 참가한다. 목표는 금메달 50개 이상과 종합 2위. 김성일(66)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7일 이천 종합훈련원에서 가진 결단식에서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으로 훈련해온 선수들이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에 김락환(62) 선수단장은 "2위를 놓고 경쟁할 일본보다 앞선 종목도 많다"며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선수촌에 14~15일 입촌해 모든 준비를 마칠 계획.

이번 대회에서 열리는 종목은 스물세 개다. 양궁, 보치아 등 패럴림픽 종목 열아홉 개와 론볼 등 비패럴림픽 종목 네 개로 짜였다.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 열리지 않은 론볼은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에서 정식종목이 된 요트도 2006년 쿠알라룸푸르대회 이후 8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치러진다. 한국은 양궁, 사격, 보치아, 탁구 등에서 강세를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댄스스포츠 등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가장 먼저 경기가 열리는 종목은 휠체어 농구로 한국은 16일 정오에 대만을 상대한다. 숙적 일본과의 맞대결은 1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개회식이 열리는 1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휠체어 테니스 32강전이 진행된다.


경기만큼 관심을 모으는 개회식은 '불가능이 우리를 이끈다(Impossible Drives Us)'라는 주제로 18일 오후 5시45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박칼린(47) 총감독은 "불가능 앞에서 끓어올랐던 인간의 순수한 열정과 창의성에 초점을 두고 이들과 이를 도운 사람들의 삶과 도전을 축하하려고 한다"고 했다. 공연에는 1400여명의 장애인ㆍ비장애인이 출연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장애를 극복해가는 여러 조력자의 노력과 대형 바퀴, 외발 자전거, 의족, 의수 등으로 되찾은 신체의 자유를 표현해 모든 이의 삶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박 감독은 "신체적 불가능을 극복한 선수들, 이들을 응원하고 도와준 가족들, 본인들의 창의성을 발휘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과학자와 의료진 등 모든 이들의 삶과 열정을 조명하고 축하할 것"이라고 했다.

열전을 마치고 2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폐회식에는 언제 어디서나 조력자들을 기억하고 인천에서의 추억을 잊지 말아 달라는 소망이 담긴다. 조직위원회는 "개회식에 많이 들어가지 않은 한국의 전통ㆍ현대문화를 접목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유준규 총연출(38)은 "한류는 우리의 메시지 구현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