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현정화(45·여)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직에서 물러났다.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현 촌장의 사의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현 감독은 조직위에 전화를 걸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싶었는데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 감독은 이날 새벽에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 감독의 이번 사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후임 선수촌장 선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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