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올 하반기 도내 25개교, 43명의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올 상반기에 이미 37개교 62명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실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한국어교실은 한국어가 서툰 중도 입국자녀에게 제공되는 기초 한국어능력 강화 프로그램이다. 한국어능력 향상과 한국문화 이해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중도입국자녀는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부모의 취업 등으로 부모를 따라 입국한 자녀를 말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한국어교실프로그램은 1대1 맞춤교육으로 진행된다. 다문화 예비학교나 특별학급에 위탁하기 어려운 학교에 우선 지원한다. 운영학교에는 1개교 당 2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 예산은 한국어강사 채용과 교재 구입 등에 쓰인다.
도교육청은 앞서 상반기 37개교 62명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실 지원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중도입국학생을 비롯한 다문화학생들의 체계적인 한국어교육 지원을 위해 129명의 이중언어 강사를 양성해 현장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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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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