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030년 성남시를 세계 100대 도시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7일 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비전선포를 위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2030년 성남시의 5대 비전을 발표한다.
이 시장은 성남시의 2030년 5대 비전으로 ▲자녀 성장과 행복한 노후가 보장받는 '건강 도시' ▲맑고 쾌적한 생태환경이 지속가능한 '쾌적도시' ▲좋은 일자리와 문화로 여유로운 삶을 향유하는 '활력도시' ▲일상 속 행복을 보장받는 '안심도시' ▲소통과 참여로 열린 '참여도시' 등을 제시한다.
또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 달성과 교육예산 1500억원 확보, 15세에서 64세까지 고용률 70% 달성, 복지예산 1조원, 시민행복기금 2조6000억원 등 2030년까지 성남시를 삶의 질 분야 세계 100대 도시에 올려놓겠다는 청사진도 내놓는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4000여명의 소망과 희망을 직접 적은 희망엽서가 전시되고,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한다는 의미에서 각종 정책자료 등을 타임캡슐에 담아 2030년 10월 8일까지 보관하게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하는 성남시의 미래상은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양육되고 시민 누구나 공평한 배움과 건강할 기회가 주어지며, 좋은 일자리로 행복하고 여유로운 일상이 보장되는 그런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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