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 C&C가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행복드림 세탁차량’을 성남시에 기증한다고 1일 밝혔다.
‘행복드림 세탁차량’ 기증은 제18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난 10년간 봉사활동을 통해 정을 쌓아온 독거 노인들의 생활 속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시의 좁은 골목길을 고려해 제작된 찾아가는 ‘행복드림 세탁차량’은 1.2톤 트럭에 세탁 및 건조가 가능한 15kg 용량의 세탁기 2대와 물탱크, 급수펌프, 자가발전기 등을 갖춘 이동형 특수 세탁차량이다.
SK C&C는 구성원들을 주축으로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찾아가는 ‘행복드림 세탁차량’을 시범 운영한 결과, 성남시 거주 독거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SK C&C가 기증한 ‘행복드림 세탁차량’은 대한노인회 성남 분당구지회가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세탁차량은 주 5회 성남시 곳곳을 돌며 거동이 불편해 이불 등 세탁을 하지 못하는 독거 노인과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이불, 옷가지 등 빨랫감을 수거하고 세탁·건조 후 각 세대에 다시 배달한다.
조봉찬 SK C&C SKMS본부장은 “행복드림 세탁차량은 작지만 큰 행복을 전하며 성남시 독거 노인들의 든든한 생활 동반자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회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일상 생활에서 행복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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