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기업의 판로 및 홍보 지원을 위한 '사회적기업 행복 장터'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오는 8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사옥 앞에서 운영하는 이 장터에는 '고마운 손'을 비롯해 7개 사회적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기업 가운데 '고마운 손'은 SK이노베이션이 새터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설립을 지원한 기업으로 이들이 직접 만든 가방, 벨트 등 가죽제품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꼬마농부'(커피찌꺼기 배양 버섯키트) ▲'민들레누비'(통영 전통 누비가방) ▲'브링유어컵'(텀블러) ▲'커피지아'(로스팅 원두커피) ▲'울산패션인터넷사업협동조합'(에코백, 의류) ▲'협동조합 온리'(종이재활용 식물) 등의 제품도 전시 및 판매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직장인들이 밀집한 광화문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피크타임인 점심시간 동안 행운권 추첨 등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일정 금액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에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기업을 위한 '팝업 스토어'를 열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항수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그룹차원에서 주목해 온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꾀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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