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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ㆍ외환은행, 조기통합 이사회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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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노조와의 협의를 위해 이번달 중순경 계획하고 있던 통합 이사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8월26일 이사회를 연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외환은행 노조와 성실한 대화 노력을 계속하기 위해 이달 중순경으로 계획하고 있던 통합 이사회를 다시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통합 관련 논의를 위해 노조에 19차례 대화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노조사무실도 7번 방문했지만 노조 측이 대화를 거부해 공식적인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지난 1일 노사 협상의 중재를 시도했으나 노조 측이 거부해 중재는 성사되지 않았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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