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황정민이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정민은 최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국제시장'(윤제균 감독)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취재진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황정민은 "쉴 땐 주로 육아에 집중한다"며 "아내가 일 때문에 바빠서 내가 아들을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민의 아내 김미혜씨는 뮤지컬 배우 출신의 뮤지컬제작자다.
그는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인데, 학교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온다"며 "차보다 스쿠터가 편해서 스쿠터를 타고 등교시킨다"고 전했다.
황정민은 또 "도착하면 학부형들이 알아보고 수군거리는 게 느껴진다. 부스스한 모습으로 그냥 막 다닌다"며 "아들이 내가 배우인 걸 안다. 가끔 자랑하려고 하면 혼쭐을 낸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육아 예능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아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할 생각은 없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한편 '국제시장'은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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