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하나銀, IT금융 새 사업…스마트폰뱅킹 대륙에 심는다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중국 법인 직원의 95%, 고객 78%가 현지인
2025년 톱5 외자은행 목표 영업망 확대


하나銀, IT금융 새 사업…스마트폰뱅킹 대륙에 심는다 하나은행 중국법인 건물 전경
AD

[베이징(중국)=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하나은행의 중국법인은 현재 18년만의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1996년 중국에 첫발을 내디딘 하나은행은 2007년에는 더욱 현지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베이징에 현지 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후 중국 내 우량 외자은행으로 발전을 거듭했고, 올해 현지에서 외환은행과의 통합이 추진되면서 또 한 차례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노홍균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경영지원부 본부장은 "통합 작업은 현지 금융당국의 예비 인가가 지난 8월에 승인됐다"며 "예비 인가 후 6개월 이내, 연기하더라도 9개월 안에 합병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는 본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014년 5월 말을 기준으로 중국에 20개 분행과 지행 등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에서 외환은행과의 통합을 통해 자본금 약 50억위안, 중국 내 12개 지역ㆍ30개 점포망을 가진 법인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노 본부장은 "외환은행과의 통합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2025년까지 중국 내 톱 5 외자은행 자리에 올려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계 영업과 점포 확대, 현지화한 상품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외환은행과 합친 규모가 중국에 진출해 있는 42개 외자은행 중 16위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10년 동안 상당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는 하나은행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하나은행은 중국법인 직원의 95%를 중국인으로 채웠고 이사회 의장격인 동사장도 현지인이며, 부행장 2명도 중국인으로 선임했다. 여기에 중국 은행산업의 관행을 알고 중국 현지직원들과 심도 있는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중국 금융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하나은행에 근무하는 임직원이 중국법인으로 전출가는 경우 다른 은행과 달리 완전히 퇴사하고 중국으로 옮기도록 하고 있다.


하나銀, IT금융 새 사업…스마트폰뱅킹 대륙에 심는다 하나은행 중국 영업점


2010년에는 중국 길림은행에 3억1600만달러 규모의 지분을 투자해 동북3성 지역의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기도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차별화할 수 있는 점으로 다른 은행들이 가지 않는 동북3성 등에 먼저 진출해 지역을 선점한 것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는 올해 5월말 기준 총자산 232억9000만위안, 당기순이익 6600만위안, 예대비율 64.27%, 고정이하여신비율 0.57%를 기록했다. 예수금 역시 192억위안으로 설립 이후 급성장하고 있다.


또 기업ㆍ개인 고객 중에서 중국계 고객들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2007년 말만 해도 예수금과 대출금에서 중국계 고객의 비중은 각각 10.6%, 19.8%에 불과했지만 2014년 5월말 기준으로 각각 55.3%, 78.1%로 확대된 것이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외환은행과의 통합 이후에도 중소기업 금융, 소매 금융 등을 중점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성철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신사업추진부 부장은 "현지에서는 인가 등의 문제와 비용 등으로 인해 지점을 늘려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빠른 시간에 전략적으로 현지화 하는 방법으로는 거시적인 차원에서 인수합병도 있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IT를 활용하는 것이 주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르면 올해 말 중국에 진출한 국내 은행 중 최초로 스마트폰 뱅킹 플랫폼을 오픈할 계획도 세웠다. 신 부장은 "수준 높은 개인금융 서비스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중국)=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