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국도 원전 4배" 전세계로 부는 원전 열풍[AK라디오]

시계아이콘02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뉴스듣기

2050년까지 300기 추가건설 전망
가격·공사기간 경쟁력 높은 한국 원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50년까지 미국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보다 4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하며 관련 행정명령 4건에 서명했다. 이는 중국이 지난해 말까지 신규 원전 44기 승인을 추진하는 것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30년까지 10기의 원전을 건설하겠다고 공언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친환경·탈원전 정책의 대표지역으로 여겨졌던 유럽에서도 원전 건설 바람이 불고 있어, 전 세계적인 '원전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원전 확대 행정명령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규제 혁파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그동안 최소 2~3년 이상 걸렸던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신규 원전 환경평가를 18개월 이내로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 평가 기간을 절반 이상 줄이는 것으로, 원전 건설 속도를 대폭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현재 실험 중인 신규 원자로 시험 운영과 관련된 규제도 모두 완화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미국 내에서 설계 단계를 완료한 신규 원전 10기를 무조건 완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폐쇄된 원전의 재가동, 기존 원전의 전력 생산 증대, 핵연료 공급망 개선 방안도 행정명령에 포함됐다.


미국 에너지부는 120일 이내에 미국 내 농축우라늄 생산 증대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시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전을 "매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산업"이라고 평가하며, 비과학적인 위험성 논란으로 뒤처진 미국 원전 사업을 부흥시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를 '원자력 르네상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미중 원전 패권 경쟁 본격화발표된 원전 확대 목표대로라면 미국은 2050년까지 신규 원전을 약 300기 정도 더 건설해야 한다. 현재 전 세계 국가별 가동 원전 수를 보면 미국이 94기로 1위, 중국과 프랑스가 각각 57기로 2위, 러시아가 36기로 3위, 한국이 26기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도 원전 4배" 전세계로 부는 원전 열풍[AK라디오] AP연합뉴스
AD

문제는 중국이 현재 신축 중인 원전이 44기나 된다는 점이다. 2030년까지 중국이 이를 완공하면 총 101기가 되어 미국의 94기를 넘어서게 된다. 이는 미국이 농축우라늄 생산이나 핵 관련 분야에서 중국에 뒤처질 수 있다는 안보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형 원전 10기를 2030년 내에 무조건 건설하겠다고 서두르는 배경이기도 하다.


유럽, 탈원전에서 원전 재도입으로 180도 전환유럽은 그동안 탈원전 기조의 성지로 여겨져 왔다. 특히 구소련 시절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반감이 컸다. 직격탄을 맞은 벨라루스의 경우 현재도 국토의 50% 이상이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후유증이 크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탈원전 기조가 180도 바뀌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 에너지 생산의 30%를 차지하던 가스터빈 발전이 어려워졌다. 값싼 러시아산 가스 수입이 대러 제재로 중단되면서 전력 부족이 심화된 것이다.


더욱이 풍력·태양광 발전량도 크게 줄어들었다. 유럽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이 47%에 달했지만, 기상이변으로 풍력 발전을 위한 바람이 예년 대비 크게 줄어들었고, 흐린 날이 많아지면서 태양광 발전량도 급감했다. 유럽 최대 신재생에너지 국가인 독일의 경우 2022~2023년 풍력 발전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져 "원전이 없으면 안 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유일하게 원전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프랑스만이 전력 수출이 가능할 정도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어, 서유럽과 동유럽 대부분 국가들이 프랑스로부터 전력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 한수원과 최근 원전 계약을 맺은 체코뿐만 아니라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동유럽 국가들과 이탈리아, 스페인, 덴마크 등 많은 나라에서 원전 재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도 원전 4배" 전세계로 부는 원전 열풍[AK라디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의 에너지연구과학컴퓨팅센터(NERSC)의 데이터센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전 세계 원전 건설 붐의 또 다른 배경에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전력 사용량 급증이 있다. 전 세계 생성형 AI 운용을 위해 세워진 데이터센터들의 전력 사용량은 2020년 250테라와트시(TWh)에서 지난해 500테라와트시를 넘어 2배 증가했다. 2026년에는 1000테라와트시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다. 정전이나 전력 차단 시 데이터 손실이 엄청나게 발생하기 때문에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보다는 화력발전이나 원전이 유리하다. 하지만 화력발전은 탄소 배출이 많아 많은 국가들이 원전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향후에는 저전력으로 운용 가능한 AI 기술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사람의 뇌세포를 연구해 AI와 연계하는 세포결합 AI 기술이 연구 중인데, 사람의 뇌는 시간당 20와트 정도만 소모되기 때문에 이를 모방한 생체기술 결합 AI가 개발되면 전력 소비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런 기술 발전에는 수십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그 전까지는 원전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은 한국에게 엄청난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2050년까지 300기 정도의 원전을 추가 건설해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 기업들만으로는 이를 감당할 수 없어 결국 한국 기업들과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 세계에서 원전 수출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한국 등 5개국뿐이다. 그런데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 및 유럽과의 관계 악화로 해외 수주길이 막힌 상황이어서, 결국 한국·미국·프랑스의 3파전 구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체코 원전 수주에서도 한국 한수원,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전력공사(EDF) 3곳이 각축전을 벌이다 한수원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프랑스 측과 법적 분쟁이 남아 있지만 한국 측이 계약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현지 전망이 나오고 있다.


AD

동유럽과 서유럽 할 것 없이 대부분 국가들이 원전 재도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3파전이 전개되더라도 용량 자체가 워낙 많아 한국으로의 수주가 많이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유럽 국가들은 EDF보다 가격이 싸고 공사 기간도 빠른 한국 원전을 선호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원전 수출이 한국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정치권에서도 원전 사업을 바라보는 시각에 변화가 예상된다. 후보들 간 다른 입장을 보이더라도 결국 수출 원전에 대해서는 지지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이경도 PD lgd012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