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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美 스탠포드대에서 '협치·혁신' 주제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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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미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늘날 세계의 도시들이 당면한 빈곤·불평등, 기후대기·지구온난화,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사회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과거와는 다른 혁신적이고 대안적인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탠포드대학교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로부터 초청을 받아 강단에 선 박 시장은 이날 '협치와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서울'이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강연을 통해 서울시장으로서 협치와 혁신의 가치를 바탕으로 이 시대가 당면한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행정경험부터 '소셜디자이너'로 살아온 삶의 경험까지 다양한 내용을 전했다.


이날 강연에는 박 시장의 모토인 '시민이 시장이다'에 대한 이야기부터 현장시장실 운영 등과 같은 행정혁신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겼다.


박 시장은 이 밖에 대학생활과 인권변호사 및 참여연대 활동, 아름다운재단과 희망제작소 설립 등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며,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이란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 시장은 특강 이후 스탠퍼드대학교의 핫플레이스인 '창업인큐베이터 디자인스쿨'을 시찰했다. 이 밖에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기업 투자사 2곳과 양해각서를 체결, 서울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확대 및 우수 창업기업 육성에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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