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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통한 마약·총포류 유입↑…상반기에만 전년도 수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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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통한 마약·총포류 유입↑…상반기에만 전년도 수치 초과 (출처-정호준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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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준 의원, "우편을 통한 마약, 총포류 유입 급증"
새 정권 들어 우편을 통한 마약 총포류 유입 증가세 심각, 대책필요
올 상반기 유입량, 전년도 수치를 초과해…최대치 기록할 듯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편을 통한 마약, 총포류 유입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우정사업본부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호준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울중구)에 제출한 우편을 통한 불법물품 적발현황에 따르면 마약류는 2011년 89건에서 2013년 195건로 2년새 두배가 넘게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포류 역시 2010년 57건에서 2013년 122건으로 3년새 두배 넘게 적발됐다.

특히 올해 6월말 현재 총포류는 143건으로 이미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고, 마약류도 137건으로 지난해 전체 수치의 절반을 넘은 것으로 조사돼 올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최근 5년간 적발현황에서도 다른 물품의 적발에 비해 총포류 및 마약류의 적발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호준 의원은 "이 지표는 총포류 및 마약류가 우편을 주요 유입루트로 잡기 시작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면서 "주로 강력범죄에 악용되는 물품이니 만큼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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