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韓商,중기와 손잡고 한민족경제지도 확대해달라"

정홍원 국무총리<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3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정부는 올해 초 수립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투자 활성화와 성장 동력을 회복하고 내수와 수출시장 확대의 돌파구를 열어가고자 한다"면서 "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 여러분이 그동안 보여주신 혁신과 도전정신은 이러한 정부의 의지와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총리는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동포 경제인의 모국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정부도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여러분의 투자 확대와 수출 증진이 가속화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한 "해외동포 여러분은 모국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한마음 한뜻이 되어 힘을 모아 줬다"면서 "우리나라가 더 넓은 세계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한 것도 동포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이제야말로 제2의 도약을 이룩할 때"라고 말하고 "'새 시대 경제도약의 동반자, 한상 네트워크'라는 이번 대회의 주제처럼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한상 여러분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구촌 곳곳에서 풍부한 사업경험을 가진 여러분이 창의적인 국내 중소 기업인들과 손을 잡고 한민족의 경제 지도를 전 세계로 더욱 확대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