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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정세 불안에 외국인 '팔자'…2020선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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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공습에 따른 중동정세 불안에 외국인 매도로 2020선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55포인트(0.27%) 내린 2023.36을 기록 중이다.

미국과 유럽증시는 23일(이하 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공습에 따른 중동정세의 불안과 유럽·중국의 경기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전일보다 4.16포인트 내린 2024.75로 출발해 2020선을 힘겹게 지키고 있다. 외국인이 15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7억원, 33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76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58%), 전기전자(-0.89%), 기계(-0.61%), 유통업(-0.29%) 등이 하락세다. 섬유의복(1.20%), 음식료품(1.01%), 전기가스업(2.41%)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21%), POSCO(-02.69%), NAVER(-1.80%), 신한지주(-0.96%) 등이 약세다. 현대차(0.26%), SK하이닉스(0.59%), 한국전력(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33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42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8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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