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함께 강해지면서 2030선에 좀체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3분기 실적과 엔저 등 환율 우려로 삼성전자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수출대형주들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19포인트(0.50%) 내린 2029.08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억원, 164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171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285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2%), 운송장비(-1.52%), 건설업(-1.53%), 전기가스업(-1.01%), 철강금속(-3.55%), 의약품(-0.75%), 비금속광물(-0.69%), 제조업(-1.43%)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통신업(2.48%), 음식료품(0.87%), 운수창고(0.60%), 은행(2.02%)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2.19%), 현대차(-1.79%), 포스코(-5.93%), 현대모비스(-1.58%), 기아차(-2.38%), 삼성생명(-2.31%), SK하이닉스(-1.04%)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NAVER(4.81%), 신한지주(1.56%), KB금융(0.88%), SK텔레콤(1.52%)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 포함 285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 포함 527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5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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