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부력 이용한 승강기 1등 차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제1회 모형승강기공모전 아이디어 심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아이디어는 남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제출한 용오름(이수연, 정민호 등 4명) 제목의 출품작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물의 부력을 이용한 엘리베이터에 나선형 이동방식을 제안해 창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eggvator(egg+elevator 합성어)라는 이름의 달걀 디자인을 제출한 중앙대학교(정유진, 윤태일) 학생들이 선정됐다. 'eggvator'는 건물 내부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승객이 부드럽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 김인호 학생 등이 출품한 '친환경 에너지 수확 하강 에스컬레이터'와 세명컴퓨터고등학교(이건희, 이훈규 등 5명)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이용한 음성인식 이중보안 승강기' 등 기발한 10개 작품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당선작은 실제 모형으로 만들어 10월28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기간 동안 전시된다.
시상식은 국제승강기엑스포 마지막 날인 10월31일 오전 11시에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가질 예정이다. 입상자 모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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