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수주 세계 1위 국가인 스페인의 건설협회(SEOPAN)와 건설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수주지원단의 스페인 방문에 맞춰 열린 '제1차 한-스페인 건설 협력포럼'에서 체결된 이번 MOU는 건설·플랜트분야에 대한 정보교류와 다각적인 협력방안 추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의 국토교통 당국, 금융기관, 인프라 공기업, 주요 건설사 고위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해 양국 기업이 제3국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앞으로는 양국을 오가며 매년 열릴 예정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스페인이 강점을 갖고 있는 중남미, 유럽, 북미건설시장에서 향후 우리 기업의 진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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