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23일 예정된 중국 9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이 확대돼 2030선까지 밀려났다.
22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88포인트(0.82%) 내린 2036.9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 제조업 PMI 발표를 하루 앞둔 경계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가 강해지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23일 발표되는 중국 9월 HSBC PMI지수 잠정치는 50.1로 8월(50.2)보다 낮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인이 104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1억원, 17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8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4%), 기계(-1.19%), 건설업(-1.30%), 은행(-2.28%), 화학(-1.46%), 철강금속(-1.49%), 의료정밀(-1.43%), 증권(-1.11%)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가스업(0.43%), 운수창고(0.06%), 통신업(0.05%)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1.57%), SK하이닉스(-2.39%), 포스코(-2.51%), NAVER(-0.76%), 신한지주(-1.36%), LG화학(-1.08%), KB금융(-0.25%), 삼성화재(-0.70%)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현대차(0.77%), 기아차(0.55%), 한국전력(0.88%), 현대모비스(0.20%). SK텔레콤(0.17%), 삼성생명(0.46%)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284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50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9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중 하락전환해 전장대비 0.46포인트(0.08%) 내린 580.92를 기록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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