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엔저 우려감 확산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2050선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7.21포인트(0.35%) 내린 2055.1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0∼0.25%)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외 호재에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8엔대까지 진입하면서 엔저와 국내 수출주 타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전날보다 4.40포인트 내린 2058.21로 출발한 뒤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277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2억원, 19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17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35%), 섬유의복(-0.33%), 전기전자(-1.19%), 운송장비(-0.53%) 등이 하락세다. 철강금속(0.58%), 비금속광물(0.61%), 의약품(0.10%), 종이목재(0.75%)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39%), 현대차(-1.61%), SK하이닉스(-1.81%), 기아차(-1.19%) 등이 약세다. POSCO(0.99%), 한국전력(0.57%), 현대모비스(0.54), NAVER(4.85%) 등이 강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397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70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1종목은 보합.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3.34포인트(0.58%) 오른 578.32를 기록 중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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